'시속 35㎞' SON보다 빠른 선수 4명 더 있다! 1위 대체 누구?

박수진 기자  |  2020.09.22 17:12
사우스햄튼 상대로 4골이나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인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 4골을 넣은 손흥민(28)의 주력이 공개됐다. 주말에 걸쳐 열린 2라운드에서 5번째로 빠른 속력을 기록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경기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들 5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순간 스피드는 시속 21.7마일(약 34.9㎞)로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무려 4골을 넣으며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EPL 첫 해트트릭이며 한국인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썼다. 뛰어난 순간 스피드를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그야말로 농락했다.

이런 손흥민보다 더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더 있다는 것이 놀랍다. 1위는 브라이턴의 측면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20)였다. 무려 시속 22.8마일(약 36.7km)로 손흥민보다 2km 가까이 빨랐다.

손흥민을 상대했던 사우스햄튼 측면 공격수 나단 텔라(21)가 시속 22.1마일(약 35.6km)로 2위에 올랐고 뉴캐슬 측면 수비수 자말 루이스(22)와 풀럼 측면 수비수 케니 테테(25)가 나란히 21.8마일(약 35.1km)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TOP5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후반이었다. 케니 테테를 제외하면 3명의 선수들은 모두 20대 초반으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 것이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EPL에서도 당당히 준족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주말 경기서 주력 5위에 올랐다.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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