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4골’ 즐라탄, “20살이었으면 4골 넣었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2 20:5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회춘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특유의 자신감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박 35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한데 이어 후반 6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골닷컴’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골을 넣었지만 더 젊었다면 4골을 넣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이겼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20살이었다면 2골은 더 넣었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벤자민 버튼이다. 늙게 태어나 젊게 죽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팀이 더 나아질 것이라 말했다. “우린 아직 100%가 아니다. 여전히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가 나왔다. 오늘 중요했던 건 승리였고 좋은 시작을 했다. 우리 목표는 지난해보다 나아지는 것이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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