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 70승1무49패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70승에 선착했다. 반면 SK는 38승1무78패, 7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8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SK 선발 이건욱은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8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멀티히트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서건창과 이정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4회에는 대기록이 만들어졌다. 김하성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지난 5월 6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개막 후 20개의 도루를 100%로 성공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KBO 역대 51번째, 팀 통산 다섯 번째, 개인 두 번째, 유격수 통산 다섯 번째다.
키움은 6회 더 달아났다. 서건창,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러셀의 적시타가 나왔다.
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쐐기를 박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밥상이 차려졌다. 김혜성이 적시타로 타점을 쓸어담았다. 계속된 무사 2루서 서건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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