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세이보리 창단 연주회 26일 로로스페이스 개최

윤상근 기자  |  2020.09.24 18:15
/사진제공=Ensemble Savory


앙상블 세이보리(Ensemble Savory)가 오는 26일 창단 연주회를 연다.

Ensemble Savory의 창단연주회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로로스페이스에서 열린다.

Savory는 '맛좋은', '기분좋은', '향긋한'이라는 의미로, 마치 맛있는 음식을 나눌때처럼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정하게 된 이름이다.

심소정(하프), 양찬영(피아노), 엄시현(작곡), 이예지(소프라노), 이유진(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앙상블 Savory는 현악기와 성악, 그리고 하프가 함께있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돼 있다.

이들은 미국의 3대 음대중 하나인 이스트만 음대(Eastman School of Music)의 동문들로, 나이도 전공도 다르지만 함께 공부하며 힘든 유학시절을 이겨낸 친구들이 결성했다. 이들은 유학을 하던 때에는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아 악기에 손도 못대는 날이 더 많았다며, 학교 도서관에서 "언젠가는 꼭 팀을 이루어 우리가 하고싶은 연주를 하자"라고 다짐했다고.

프로필 사진 촬영부터 프로그램 구성, 연주장소 섭외, 그리고 편곡까지 모두 앙상블 단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했는데, 유선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피스트 심소정은 "앙상블의 첫 연주이기도 하고, 기획을 전문적으로 배운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연주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저희들이 직접 기획했기 때문에 저희의 진심이 더 잘 전달될수 있을거라 믿고 더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만의 음악을 시작으로 라벨, 카푸스틴, 피아졸라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엄시현의 작품과 '알라딘' OST 등이 연주되는 등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현대곡, 그리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양한 장르가 연주될 예정이며, 다섯명의 음악가가 모두 등장하는 독특한 편성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수 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수도 없고, 많은 제한들이 있지만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술은 어떤 식으로든 멈추지 않고 계속 돼야 한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내비친 단원들은 "전에 시도된적 없는 파격적인 도전이나 시도를 하는 특별한 연주는 아니지만, 마음과 철학이 담겨 있는 예술이 최고의 가치라고 배운만큼 진심을 담아 연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앙상블 세이보리는 "연주는 전석 무료이며, 입장관객수 제한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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