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던 강백호가 수비방해? 이강철 감독 강력 항의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09.24 20:02
강백호.
화력을 몰아치던 KT 위즈가 3회말 공격을 찝찝하게 종료했다. 강백호가 수비방해 판정을 받고 아웃되며 이강철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강백호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3-1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서 수비방해 아웃됐다.

상황이 묘했다. KIA 선발 가뇽이 던진 유인구가 포수 앞에서 튀겼다. 강백호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었다. 포수 한승택이 블로킹을 잘했다. 공은 강백호 앞으로 흘렀다. 넘어질 뻔한 강백호가 발로 공을 건드렸다. 공은 마운드 앞으로 굴렀다.

이 틈에 2루 주자 로하스는 3루까지 갔다. 이대로 진행되자 KIA 윌리엄스 감독이 항의했다. 4심 합의 끝에 강백호의 수비방해로 번복됐다. 로하스는 2루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야구규칙 '6.01 방해, 업스트럭션'을 살펴보면 야수의 권리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야구규칙은 '공격 측 선수, 베이스 코치, 그 밖에 다른 멤버들은 타구 또는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에게 자리를 비워주어야 한다(양측 더그아웃 포함)'고 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 벌칙은 '수비방해를 선고하고 그 플레이의 대상이 되었던 타자 또는 주자를 아웃시킨다'로 나와 있다.

'6.03 타자의 반칙행위' 조항에도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다. '타자가 타자석을 벗어남으로써 포수의 수비나 송구를 방해하였을 경우 또는 어떠한 동작으로든 본루에서의 포수의 플레이를 방해하였을 경우' 타자의 반칙으로 선언한다.

결국 경기는 1사 2루로 재개됐다. 유한준의 유격수 직선타 때 로하스가 더블아웃 당하며 3회가 순식간에 끝났다.

베스트클릭

  1. 1'인간 벚꽃' 방탄소년단 지민, '핑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韓·日동시 우승
  2. 2'맥심 완판' 모델, 폭발적 란제리 패션 'F컵 인증'
  3. 3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4. 4"김민재보다 투헬 앞날이 더 걱정" 이천수, 'KIM 이적 결사반대' 이유는... "어차피 다이어 이긴다"
  5. 5'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6. 6"독일에서 압도적인 KIM, 레알전도 기대돼" UCL 4강 선발 확신! 김민재 커리어 최고 무대 눈앞
  7. 7한화 류현진 마침내 KBO 100승, 6593일 만에 해냈다! SSG에 8-2 승... 노시환은 만루포+호수비로 특급도우미 [대전 현장리뷰]
  8. 8'눈물의 여왕' 전배수, 김수현 아빠→행수 된다..'탁류' 합류 [종합]
  9. 9'ABS도 이겨낸 103구 역투' 류현진, KBO 100승이 보인다! 6이닝 2실점 QS... 노시환 만루포 앞세운 한화 4-2 리드 [대전 현장]
  10. 10기성용 소신 발언 "韓 축구 체계적인 발전 필요해, 나도 함께 돕고 싶어"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