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임정은 "오대환과 눈만 봐도 통해..연기 편했다"(인터뷰②)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성현경 역

장은송 기자  |  2020.09.28 09:00
/사진제공=PF컴퍼니


배우 임정은(39)이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정은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임정은은 송준선(오대환 분) 전 부인 성현경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는 오대환에 대해 임정은은 "둘 다 낯을 가린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까 통하는 것이 많았다"며 "연기할 때 눈만 봐도 서로의 생각이 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짠한 대사가 많았다. 둘 다 가족이 있다 보니까 아이를 생각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공백이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정은은 딸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이가연과 안서연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했다. 임정은은 현재 중학교 2학년 생인 이가연에게 조언을 많이 구한다고 말했다. 임정은은 "많은 고민 상담을 했다. 요즘 아이들은 어떠한지, 친구처럼 대화를 많이 했다. 엄청 솔직하고 유쾌하고 밝다. 어떠한 질문에도 직설적으로 다 말해준다. 엄마로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극 중 안서연이 연기한 송서진의 말이 트이는 부분에서 실제로 많이 울컥했다고. 임정은은 "8개월 동안 연기를 함께 하다 보니까 아이가 많이 컸다. 말이 더 많아지고 또렷해지니까 너무 귀여웠다. 선생님들께서도 이렇게 말이 많은 아이였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임정은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하게 된 계기가 공감 가득한 대사들과 유쾌하고 긍정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기억에 남고 따뜻하고 편했다. 보기도 편하고 공감도 됐다"며 "작가님께서 글을 너무 잘 쓰신다. 제가 봐도 늘 새로웠다. 커플들마다 케미가 너무 좋아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인기를 예상했다고. 임정은은 "처음부터 재밌었다. 대본 리딩을 해보면 안다. 모두가 즐겁게 리딩을 했다. 다 너무 웃으면서 했었기 때문에 대박날 거라고 우리끼리 얘기를 했다. 캐릭터끼리 너무 잘 어울렸다.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3일 10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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