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억만 깎아줘... 맨유, 산초 영입 마지막 베팅 '이번엔 진짜'

한동훈 기자  |  2020.09.25 19:26
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영입을 위해 마지막 한 발을 준비했다. 도르트문트에 9000만 파운드(약 1347억 원) 최후통첩을 날릴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주에 산초를 데려오기 위해 최후의 제안을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이후 추가적인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도르트문트에 분명히 밝힐 것"이라 덧붙였다.

맨유가 준비한 이적료는 9000만 파운드다. 미러는 "맨유는 75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를 선불로 낸다. 1500만 파운드(약 224억 원)는 나중에 지불하는 방식"이라 설명했다.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산초의 이적료는 1억 800만 파운드(약 1616억 원)다. 맨유의 최종 제시액과 약 270억 원 차이다. 도르트문트가 과연 270억 원을 양보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이번 계약 성사를 확신하고 있다. 미러는 "맨유는 산초와 개인적으로 주급 17만 5000파운드(약 2억 6000만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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