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드디어 돌아온다! 김태형 "9월 30일 한화전 유력" [★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2020.09.27 11:48
장원준.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35)이 드디어 돌아온다. 오는 9월 30일 대전 한화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한화와 주중 3연전 가운데 하루는 장원준이 선발로 들어갈 것 같다.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를 연속으로 받았다. 한번은 던지게 해줘야 납득이 될 것 같다. 1군에서 상태를 확인해야 활용 방법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장원준은 아직 1군 기록이 없다. 2군에서도 12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6.98로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최근 경기는 좋았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4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서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9월 30일 수요일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날 장원준은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질 예정이다. 일단 뒤에 김민규 등 다른 투수들도 대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장원준이 이날 예정대로 등판한다면 2018년 10월 10일 SK전 이후 무려 718일 만의 선발로 나서게 된다. 1군 마지막 등판은 2019년 4월 13일 LG전 구원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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