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느낀다" '뉴트로' 매력에 빠진 MZ세대

채준 기자  |  2020.09.27 15:28
/사진제공=공차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980년대를 휩쓸었던 디스코를 재해석한 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에 불을 당겼다.

뉴트로 열풍은 유통·식음료업계까지 이어지고 있어, 전통적인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MZ세대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MZ세대는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며, 특히 뉴트로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며 "공차를 비롯한 식음료업계 여러 브랜드들은 차세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공차코리아가 가을 시즌을 맞아 지난 16일 ‘흑임자 밀크티+펄’과 ‘흑임자 스무디’를 출시했다. 전통 식재료인 흑임자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해, 진하고 고소하며 달달한 맛으로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흑임자 밀크티+펄’은 고소하고 진한 흑임자 베이스에 블랙티와 쫀득한 펄, 부드러운 흑임자 폼을 올린 메뉴다. 흑임자 폼은 달콤 짭조름한 공차만의 밀크폼에 흑임자를 더해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상단의 흑임자 폼을 먼저 즐기고 빨대로 펄과 밀크티를 잘 섞어 먹으면 더 풍성한 음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흑임자 2종 외에도 타로 신메뉴 ‘타로바른 밀크티+펄’, ‘타로바른 쿠키 스무디’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컵 벽면에 보랏빛 타로 베이스를 발라 한층 더 진한 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식후 입가심으로 숭늉이나 보리차를 마셔온 우리 고유문화를 재해석해 개발한 ‘블랙보리’를 선보였다. 검정보리 차음료인 ‘블랙보리’는 진한 맛과 높은 영양적 가치를 지닌 검정보리를 주 원료로 사용해 기존 보리차 음료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식후 보리차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진하고 깔끔한 맛과 물처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빙그레는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전통재료를 아이스크림으로 풀어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을 출시했다. 앞서 출시됐던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로 전통 재료의 인기를 확인한 빙그레가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달달한 단호박에 팥이 들어가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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