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R] ‘호날두 2골+라비오 퇴장' 유벤투스, 로마와 2-2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8 05:57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가 AS로마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로마와 2-2로 비겼다.

로마는 3-4-2-1 포메이션에서 에딘 제코를 중심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알바로 모라타가 투톱에 섰다.

로마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9분 아드리안 라비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조르당 베레투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유벤투스가 따라갔다. 전반 42분 호날두가 드리블 하던 공이 펠레그리니의 손에 맞아 이번엔 유벤투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완벽한 기회를 호날두가 놓칠 리 없었다.

그러나 다시 로마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5분 로마의 역습 상황에서 제코의 패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이 빠르게 질주했다. 그가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베레투가 결정지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13분 모라타와 웨스턴 맥케니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 아르투르 멜루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2분 뒤 라비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계획이 꼬이고 말았다.

로마는 후반 23분 브루노 페레스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유벤투스는 애런 램지를 빼고 호드리고 벤탄쿠르를 넣으며 중원을 강화했다.

모든 상황이 불리했지만 유벤투스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24분 다닐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유벤투스는 수적 열세에도 호날두의 활약 속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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