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김성면 측 "사기 혐의 피소? 기망 당한 피해자"[공식]

윤성열 기자  |  2020.09.28 19:56
K2 김성면 /사진제공=수염컴퍼니


가수 K2 김성면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28일 김성면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투자금을 편취당했다며 김성면과 B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K2 김성면이 15년 만에 발매한 싱글앨범 '외치다'의 뮤직비디오 제작비, 매체 홍보 등의 명목으로 3000만 원을 투자했으나, 수익금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성면은 "자신도 A씨의 투자 유치자인 B씨로부터 기망당한 피해자"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성면 측은 "A씨는 김성면이 B씨로부터 기망당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무고한 김성면을 B씨와 함께 공범으로 고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성면 측은 "김성면이 약정에 따른 수익금 지급 의무를 모두 이행했으나, 투자금을 관리하며 마케팅 및 언론홍보 등을 담당하던 B씨가 투자금을 용도에 따라 제대로 지출하지 않았고, 마케팅 활동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으며, 수익금 수령도 A씨로부터 위임받았다고 김성면을 기망해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연락처를 바꾸고 약 3개월 간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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