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붙잡고 케인 비하한 하이파 사과, 모리뉴는 “우리가 아는 건 그 영상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01 21:5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을 앞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의 CEO가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마카비 하이파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장외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다. 마카비 하이파의 수비수 모하마드 아부 파니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후 해리 케인을 향해 도발성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속의 그는 자신의 성기를 잡으며 “나와 만나면 케인은 내 XX에 있을 것이다”라고 조롱했다.

도발은 선수의 몫이었지만 사과는 CEO가 대신했다. ‘ESPN'은 1일 “마카비 하이파의 CEO가 케인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아사프 벤 도프 CEO는 “우리 팀 선수 중 한 명이 케인을 존중하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구단은 그런 행동을 규탄한다. 선수 이전에 사람을 생각한다”라며 구단을 대표해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존중하는 토트넘과 케인에게 사과한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양 팀 사령탑은 미묘한 온도 차이를 보였다. 마카비 하이파의 바라크 바하르감독은 해당 영상이 토트넘에 동기부여가 될 것 같냐는 물음에 “이건 경기와 관련 있는 게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

반면 모리뉴 감독은 “그들은 전술적으로 경기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아는 건 상대 선수가 한 재밌는 영상뿐이다”라며 선수단이 인지하고 있음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여전히 레전드..131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2. 2日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한국 공연 확정..5월 2일 티켓 오픈
  3. 3김수현♥김지원, 죽어도 못 보내..신혼 비하인드
  4. 4'고척돔이 문제였나' 4477억 日 투수, 1이닝 5실점 강판→ERA 1.64 환골탈태... 어느덧 NL 톱5 진입
  5. 5'풀타임' 손흥민, 유효슈팅 한 번도 못 때렸다... 토트넘, 첼시에 0-2 완패→3연패 수렁 'UCL 진출 빨간불'
  6. 6"방탄소년단 지민 씨를 좋아해요" 박정현 러브콜 '화제'
  7. 7미코 출신 금나나, 26살 연상 건설업계 재벌과 극비 결혼설 [스타이슈]
  8. 8KBO 3·4월 월간 MVP 후보 '7명' 발표,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9. 9'아뿔싸' 이정후 또 홈런 빼앗겼다! 주심의 황당 볼 판정까지 '그래도 안타 작렬'... 전통의 펜웨이파크서 첫 안타 [SF 리뷰]
  10. 10'얼마나 힘들었으면...' 고개 숙인 김민재, 한국말로 "죄송하다"→뮌헨 동료는 "실수도 축구의 일부"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