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경수, 무사 1·2루에 3루 땅볼... 시즌 4번째 삼중살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10.03 17:48
KT 박경수가 3일 수원 LG전 공격에서 삼중살로 물러나는 모습이다.

KT 위즈 베테랑 박경수(36)가 시즌 4번째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다.

LG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KBO리그 KT와 팀 간 14차전이자 더블헤더 2차전, 2회말 수비서 트리플 플레이를 펼쳤다.

LG 선발 김윤식은 0-0으로 맞선 2회말, 강백호와 문상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경수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빠른 타구가 LG 3루수 양석환 정면으로 향했다. 양석환은 3루 베이스를 직접 밟고 2루에 송구했다. 2루와 1루에서 모두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삼중살은 올 시즌 4호이자 KBO리그 통산 7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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