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주장 재점화 "경제효과 6조..꼭 총 들어야 하나"

공미나 기자  |  2020.10.05 16:50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부 멤버의 입대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 위원이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를 주장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0년간 60조원, 올해만 6조원의 경제효과를 낸 게 방탄소년단"이라며 "한류전파와 국위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의무지만 모두가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힘을 실었다.

또 노 최고의원은 "과학기술이 미래를 책임질 국가 기간 산업이기에 예외를 둔다면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예술 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 측면에서 혜택을 받는다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성이 우려된다면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의위원회가 판단하면 된다"면서 "해외 독도 홍보와 같은 국가 홍보 일정에 참석시키며 (방탄소년단의) 가치를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일 K팝 역사상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멤버 중 맏형인 진이 1992년생으로 입대 시기가 가까워지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행 병역법상 산업기능과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 요원 등의 대체복무 제도가 존재하지만 대중문화예술인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꾸준히 입대 의사를 밝혀왔다. 진은 지난 2월 열린 'MAP OF THE SOUL: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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