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키움 단장 "손혁 감독 경질 아냐, 잔여 연봉은 보전"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2020.10.08 16:29
지난해 11월 취임식 당시 손혁 전 감독(왼쪽)과 김치현 단장. /사진=뉴스1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이 자진 자퇴한 손혁(47) 감독에 대해 경질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치현 단장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경질이 아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사실 관계가 아니니 때문에 그렇게 밖에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키움 구단은 이날 오후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 감독이 7일 경기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창현 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손혁 감독의 잔여 연봉은 보전될까. 지난해 11월 손혁 감독은 키움과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6억원의 조건으로 키움 사령탑에 취임했다. 김치현 단장은 "잔여 연봉은 모두 지불된다. 첫 시즌부터 코로나19 등 많은 힘든 일이 있었다. 선수 부상 많았기에 저희는 예우해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치현 단장은 "감독님께서 어제 경기 끝나고 뵙자고 해서 조금 느낌이 좋지 않았다. 2번이나 말렸다. 물론 3위라는 순위가 상위권이지만 감독님께서 느끼신 것은 달랐던 것 같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신 것 같다. 언론, 여론,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수치가 있는데 거기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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