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손혁 사퇴' 키움, NC 15안타+10득점 맹폭... 3위 지켰다

고척=박수진 기자  |  2020.10.08 22:08
김창현 감독대행(왼쪽)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47) 감독 사퇴 이후 치른 첫 경기서 승리했다.

키움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서 10-7로 이겼다. 2회에만 9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NC 상대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NC는 정규 시즌 우승 매직넘버 11을 줄이지 못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가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김태훈, 김선기, 김재웅, 양현, 양기현, 조상우가 도합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자들은 이번 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15안타로 10득점했다.

◆선발 라인업

- 키움 : 박준태(중견수)-김하성(3루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허정협(우익수)-김혜성(유격수)-에디슨 러셀(2루수)-이지영(포수)-김웅빈(1루수). 선발 투수는 이승호.

- NC : 이명기(좌익수)-김성욱(우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지명타자)-박석민(3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 선발 투수는 라이트.

◆2회에만 9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든 키움.

키움은 2회말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장단 8안타로 9득점하며 상대 선발 라이트를 강판시켰다. 러셀, 박준태,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 김혜성이 차례대로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뽑아내 9-0을 만들었다.

◆끝까지 추격해봤지만 역부족이었던 NC.

NC도 추격에 나섰다. 3회초 양의지, 나성범이 득점권에서 안타를 뽑으며 2점을 만회했고 박석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5-9로 쫓아갔다. 4회초에도 1사 2루에서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를 쳐 3점 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키움이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지영의 내야 안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내며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조상우에게 솔로홈런을 쏘아올렸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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