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놓친 솔샤르, 사석에서 수뇌부 무능함에 절망" 英언론

한동훈 기자  |  2020.10.10 00:19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구단 수뇌부의 영입 능력에 대해 크게 좌절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측근들에게는 진심을 토로했다.

ESPN 영국판은 9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측근들에게 절망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 마감 직전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를 영입했다.

하지만 솔샤르가 원한 자원은 아니었다. 솔샤르는 엘링 홀란드(20)와 제이든 산초(20)를 요구했다.

맨유는 지난 1년 동안 이 둘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빈 손이다. 잘츠부르크에 있던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 빼앗겼다. 도르트문트의 산초는 이적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SPN은 "솔샤르는 크게 실망했지만 여전히 산초와 홀란드를 데려오길 바란다. 솔샤르는 둘의 나이와 잠재력이 장기적으로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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