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안나린, 데뷔 4년만에 생애 첫 승 감격... 고진영 3위

심혜진 기자  |  2020.10.11 16:09
안나린./사진=KLPGA
안나린(24‧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안나린은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유해란(19)의 추격을 따돌리고 4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안나린은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 성적까지 봤을 때 2위 고진영(25·솔레어) 무려 10타차로 앞서 있어 무난한 우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 돌입하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신인 유해란의 거센 추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유해란은 후반에서도 버디쇼를 펼쳤다. 10, 11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부터 16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2타차까지 압박했다. 반면 13번홀(파4)까지 보기 3개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안나린은 1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데 이어 17번홀(파3) 버디로 3타차로 벌렸다. 사실상 우승이 확정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쐐기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무려 9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2위였던 고진영은 1타를 줄여 7언더파 280타로 임희정(20·한화큐셀)과 함께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베스트클릭

  1. 1'삼남매 父' 신현준, 식구 또 늘었다..출산 순간 촬영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빌보드 핫100 역주행..'K팝 프론트맨'
  3. 3방탄소년단 진, '월와핸'의 눈부신 귀환..'Journey' 버전 콘셉트 포토 공개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3주 연속 1위
  5. 5'제이홉 제대 배웅'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6. 6방탄소년단 지민, 155주 연속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정상 질주'
  7. 7'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인스타 다시 시작..전현무·노홍철 '좋아요' 응원 [스타이슈]
  8. 8'이럴수가 또' 내일(18일) 비 예보 변수 생겼다→한국시리즈 밀리나, 우천 취소시 '유리한 건 LG인가 삼성인가' [PO 현장]
  9. 9'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매체 "이미 대체자 구했다"... 고작 '38경기 5골' 유망주
  10. 10LG 역대급 외인만 '또·또·또' 삭제하다니→주가 치솟는 삼성 155㎞ 파이어볼러, 근데 정작 사령탑은 "전담 마크 아니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