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베트남 팬들, 홍수 피해 돕기 기부 '사랑 전파'..선한 영향력 실천 '훈훈'

문완식 기자  |  2020.10.18 08:08
방탄소년단 뷔(BTS V) /사진=스타뉴스


방탄소년단(BTS) 뷔의 베트남 팬들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뷔의 베트남 팬베이스 '뷔 베트남'(BTSV VIETNAM)과 뷔의 팬들은 지난 15일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1780만동(VND)을 기부했다.

베트남에는 수일간 내린 집중 호우와 중부 내륙으로 상륙한 태풍으로 인해 큰 홍수와 산사태가 지속해서 발생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뷔의 팬들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뷔의 본명인 '태형'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뷔(BTS V) /사진=스타뉴스


뷔의 베트남 팬베이스는 최근 아이들을 사랑하는 뷔로부터 영감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새 학년을 지원하기 위한 선물을 전달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뷔의 자작곡 '윈터베어'(Winter Bear)의 1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안장병원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 음식, 음료 등 선물을 기부한 바 있다.

뷔의 베트남 팬들은 지난해에는 '태형과 함께 꿈을 밝히는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디엔비엔(Dien Bien) 지방의 어린이들에게 2개의 교실을 갖춘 학교를 선물했다. 주민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동탑성(Dong Thap)에 사랑의 다리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처럼 뷔의 팬들은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성숙한 팬 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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