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PD "안정환·최용수 만남, 이영표 적극 추천" [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20.10.18 12:05
안정환, 최용수/사진=스타뉴스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최용수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나게 됐다.

18일 오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는 스타뉴스에 "안정환과 최용수가 만난다. 오는 11월 초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정환, 최용수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 후배 관계다. 그간 몇몇 방송을 통해 톰과 제리 같은 모습을 보여 이번 '안다행'에서 만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안정환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최용수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수신 거부 사연, 촬영 중 전화 통화하면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은 최용수와 전화 통화를 마친 후 "이 형이랑 죽어도 안 와. 이 프로그램 하차하는 한이 있어도 안 와"라고 하면서, 최용수와의 촬영을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안다행' 김명진 PD는 최용수의 섭외에 대해 "최근 섭외가 이뤄졌고, 이영표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안정환과 야생 생활을 경험한 이영표가 '안정환과 최용수가 같이 있으면 정말 웃기다. 두 사람이 꼭 같이 가야 한다'면서 최용수를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김 PD는 "안정환이 실제 최용수와 친한 사이라고 한다"면서 "선배에게는 깍듯이 한다는 안정환이 최용수와 실제 여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티격태격 하는 케미가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 최용수가 막역한 사이라고 하는 만큼 촬영장에서 서로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면서 고될 수 있는 야생 생활을 이겨낼지 제작진도 궁금해 하고 있다. 정말 기대되는 조합이다"고 덧붙였다.

김명진 PD는 "'안다행'은 안정환, 최용수 조합 외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단짝과 만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다행'은 대한민국 대표 절친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 극한 환경에서 리얼 야생기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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