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R] SON '45초 벼락 골‘ 토트넘, 웨스트 햄에 3-0 리드... (전반 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19 01:1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유 있게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채 하프 타임에 돌입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구성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관심을 모았던 가레스 베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웨스트 햄은 미첼리 안토니오와 데클란 라이스를 내세워 토트넘에 맞섰다.

토트넘이 경기 시작과 함께 웨스트 햄에 맹공을 퍼부었다. 약 45초 만에 케인의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를 제친 뒤 골망을 갈랐다. 리그 7번째 골이자 시즌 8호골.

웨스트 햄도 반격했다. 전반 4분 애런 크레스웰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이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8분 이번에는 손흥민이 케인에게 공을 내줬다. 케인은 수비를 벗겨낸 뒤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16분에는 손흥민이 밀어준 공을 레길론이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3골 차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멀티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오리에의 빠른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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