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하성 영입하려면 고도의 전략 필요"... 뜨거운 물밑 쟁탈전

박수진 기자  |  2020.10.23 16:03
김하성.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는 영입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디에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컵스 구단의 비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김하성과 계약하는 일에는 고도의 전략과 술책이 필요할 것 같다. 이미 컵스에게 멀어진 영입 대상(long-shot)"이라고 전했다.

이미 많은 구단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컵스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패트릭 무니와 사하뎁 샤르마 기자가 작성한 기사이기에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아직 KBO 리그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김하성에 대한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김하성의 어린 나이에 크게 주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2021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때려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지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만약 메이저리그 구단이 5000만 달러(약 573억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김하성을 데려온다면 아주 좋은 계약"이라고 호평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예상 성적. /사진=팬그래프닷컴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김하성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 등 5개 구단을 언급했다. 모두 내야수가 필요한 팀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컵스가 김하성의 계약을 어렵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물밑 영입전이 치열하다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우선 시즌에 집중하겠다는 김하성이 2021시즌에는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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