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친정사랑', 레알 엘 클라시코 승리 후 "예스!"

김동영 기자  |  2020.10.25 09:4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친정 사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거둔 후 기쁨을 드러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의 엘 클라시코 승리 후 반응을 내놨다. '예스!'라고 적었고, 팔 근육 이모티콘을 붙였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24일 밤 열린 바르셀로나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3-1의 완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만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이 터졌다. 3분 후 안수 파티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세르히오 라모스, 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가 골을 만들며 3-1로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침묵했고, 전반적인 경기력에서도 레알에 밀렸다. '신성' 파티의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17세 359일)이라는 기록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이렇게 스페인에서 엘 클라시코가 뜨겁게 펼쳐졌고, 이탈리아에 있던 호날두도 반응을 보였다. 친정 레알의 승리가 기뻤던 모양이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상의를 탈의한 채 일광욕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고, '예스'라고 썼다. 탄탄한 근육을 다시 한 번 뽐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중이다.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세리에A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놓쳤다. 26일 세리에A 베로나전도 결장이다. 여기에 29일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뛸 수 없다. 메시와 재격돌로 관심이 컸지만, 김이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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