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통째로 쉬었던 듀란트, 복귀 위해 폭풍훈련 '점프도 거뜬'

이원희 기자  |  2020.10.26 16:35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가 코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국의 네츠데일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듀란트가 코트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듀란트는 문제없이 공을 잡고 드리블하거나 슛을 던졌다. 특히 엄청난 높이로 점프하는 슛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파열 중상을 여파로 인해 선수 생활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 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지만, 듀란트는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재활에 매달린 덕분에 컨디션을 상당히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0차례나 올스타 멤버에 이름을 올린 듀란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듀란트의 복귀는 팀에도 큰 힘이다. 브루클린은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카이리 어빙(27)을 비롯해 스펜서 딘위디(26), 카리스 레버트(25) 등 수준급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듀란트가 돌아온다면 전력이 더욱 강해진다.

미국 뉴욕대 랑곤 스포츠 헬스의 자라위 박사는 25일 미국 뉴욕 포스트를 통해 "듀란트가 큰 부상을 당했지만, 복귀 후에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브루클린에는 희망적인 전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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