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음주운전 시인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전문]

공미나 기자  |  2020.10.27 18:26
B.A.P 출신 힘찬 /사진=김휘선 기자

음주운전이 적발된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이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사과했다.

힘찬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힘찬은 음주운전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6일 밤 11시 30분께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힘찬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힘찬은 음주운전과 별개로 강제추행 혐의로 2년째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5일 그는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 속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힘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힘찬 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에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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