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안의 야크' 울주세계산악영화제 2관왕 차지

전형화 기자  |  2020.10.29 09:09

영화 '교실 안의 야크'가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9일 수입사 슈아픽처스는 '교실 안의 야크'가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43개국 128편의 영화를 비대면 온라인 상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청소년심사단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교살 안의 야크'(감독 파우 초이닝 도르지)는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신임교사로 일하면서 호주로 이민을 꿈꾸는 유겐이 인구 56명에 불과한 외딴 벽지학교로 전근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무주산골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자 프로그래머인 조지훈 외 2인으로 구성된 넷팩상 심사위원단은 "'교실 안의 야크'는 부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순수한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한 젊은 교사의 여정을 훌륭하게 담아낸다. 인생의 의미를 성찰케하는 훌륭한 아시아 영화인 동시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산과 자연의 가치를 담아낸 빼어난 산악영화다"라고 밝혔다.

청소년 10인으로 구성된 청소년심사단은 "부탄의 오지 마을의 작은 학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우겐 선생님의모습을 담은 영화이다. 부탄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미와 고유한 문화적 모습을 담은 가슴따뜻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좋게 보았다. 자극적인 상업 영화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만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30일 개봉한 '교실 안의 야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반토막 난 좌석수와 하루 평균 30회 미만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까지 7665명을 동원, 1만 관객을 향해 5주차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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