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팬클럽, 청각장애인 위해 2억3000여만원 기부[공식]

윤상근 기자  |  2020.11.02 10:07
/사진= 이찬원 이름으로 발급된 사랑의달팽이 기부증서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1일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가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2억 3천여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의 공식 팬클럽 찬스는 이찬원의 스물다섯번째 생일인 11월 1일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부단체를 선정하고 후원금을 모아왔다.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모금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됐고, 이렇게 모인 후원금 총 2억 3323만 3000원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이찬원&찬스'의 이름으로 청각장애인의 소리찾기와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생일기념 모금을 진행한 이찬원 공식 팬클럽 찬스는 "이찬원 님의 데뷔 후 첫 생일을 기념하고자 팬들이 함께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 이찬원 님의 노래를 듣고 삶의 평안을 얻는 '찬스'처럼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 또한 마음껏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를 하게 됐다"라며 "동참해 주신 모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후원금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일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찬원 팬클럽 찬스의 후원으로 '이찬원&찬스'는 사랑의달팽이 소울-The Fan 3호로 등재됐다. 소울-The Fan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단 한 번의 후원으로 소울-The Fan에 등재된 팬클럽은 ‘이찬원&찬스’가 처음이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이찬원님에 대한 팬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선한 영향력을 몸소 보여줬다. 이찬원 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함께의 가치를 보여준 팬클럽 찬스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청각장애인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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