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1 kWh에서 17.9 kWh로 증가한 고전압 배터리 용량 덕분에 모든 카이엔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 주행 거리는 향상됐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WLTP EAER City 기준 48km (NEDC: 최대 56km), 신형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42km (NEDC: 최대 53km)까지 배출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다.
한층 더 스포티한 쿠페 버전을 포함한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이엔 모델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8단 팁트로닉 S 자동 변속기에 통합되어 있는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6마력(PS)과 최대토크 40.8 kg•m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최고속도 135km/h에 이른다. 운전자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거나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로 전환하면 각 모델의 내연기관이 활성화된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40마력(PS)의 3리터 V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462마력(PS)의 시스템 성능을 발휘한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550마력(PS)의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전체 하이브리드 시스템 출력이 680마력(PS)에 달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주행 모드는 효율과 성능 향상을 위해 더욱 최적화되었다. 주행 중 엔진 시동을 유지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E-차지 (E-Charge)’ 모드는 배터리 목표 충전량이 100에서 80퍼센트로 조정된 충전 전략을 활용한다. 스마트폰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충전 상태가 80퍼센트 이상에 도달하면 배터리는 더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충전된다. 이 같은 전략은 주행 중 제동이나 타력 주행 시 추가로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성능 지향적인 스포츠 (Sport) 와 스포츠 플러스 (Sport Plus) 모드에서는 스포티한 주행 스타일에 적합한 충분한 부스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소한의 수준으로 충전되며, 높고 일관된 충전 전력에서는 더 효과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평균 12kW 전력으로 충전된다.
옵션 사양의 홈 에너지 매니저 (Home Energy Manager, HEM)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정의 총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해 차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대 충전 전력을 스스로 결정한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9만447유로, 9만5087유로부터 시작한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쿠페는 각각 170만23유로, 174만83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다.
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각각 1억 2,090만원, 1억2,690만원이다. 그 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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