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보다 더 빨리 매진' 2차전도 완판, '50%뿐이 아쉽네' [준PO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11.05 16:38
4일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전경. 1만 1600석이 매진됐다. 5일 2차전 또한 표가 다 팔렸다. /사진=뉴스1
역시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라이벌전'은 다르다. 연이틀 매진 확정이다. 경기 시작 3시간 가까이 앞둔 상황에서 표가 다 나갔다. 관심이 뜨거운 경기인데 날씨까지 도왔다. 매진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두산과 LG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낸다.

전날 1차전은 두산이 4-0의 완승을 거뒀다. 마운드도, 방망이도 더 강력했다. LG는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제 2차전이다 두산이 이기면 시리즈가 끝난다. 2경기로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자 한다. LG는 반격 1승이 절실하다. 이겨야 3차전으로 갈 수 있다. 너무나 중요한 한 판이다.

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전날 한파 속에서도 1만 1600석이 다 팔렸다. 그리고 이날도 매진이다. 이날을 더해 올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3만 158명이 됐다.

심지어 1차전보다 더 빨리 매진됐다. 오후 3시 44분 KBO가 매진 소식을 알렸다. 경기 시작을 거의 3시간 앞둔 상황이다. 전날 1차전은 시작까지 1시간 40분 정도 남기고 다 팔렸다.

확실히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격돌 자체가 관심이 크다. 단일 시즌 100만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인기 팀들의 격돌이다. 연이틀 만원 사례다. 전날 1차전에서 양 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1만 1600명이었지만, 경기장이 꽉 찬 것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2차전 또한 표가 다 나갔다. 두산의 승리를 보려는 팬들과 LG가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가기를 원하는 팬들이 잠실을 채운다. 또 한 번 잠실이 뜨거워진다.

날씨까지 도왔다. 전날보다 한결 포근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대비 3도~4도 정도 기온이 높다. 바람도 잔잔하다. 현장에서 야구를 관람하기 훨씬 더 나은 조건이 형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50%밖에 관중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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