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끝이 다가왔다.
환불원정대는 지난 8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첫 만남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예명 짓기부터 시작해서 매니저 선발, 음원 발표, 데뷔 무대까지 쉴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쁘게 달려온 환불원정대와 작별할 시간이 다가왔다.
지난 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가 마지막 스케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환불원정대는 국군간호사사관학교의 축제 기간에 열린 체육대회에서 서프라이즈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환불원정대의 등장에 놀라며 환호를 했고, 환불원정대 또한 실제 관객들과 마주하는 첫 무대에 뜨거운 열정으로 화답했다.
특히 유두래곤은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멤버로 같은 멤버인 이효리, 비까지 린다G, 비룡이라는 각각의 부캐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중심 속에 있던 싹쓰리는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위를 달성했고, 이후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그후 제작된 그룹이 바로 환불원정대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마마무 화사라는 이례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센언니'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그룹으로 싹쓰리에 바통을 이어받아 연달아 많은 관심을 받으며 탄생했다.
환불원정대는 '놀면 뭐하니?'의 취지에 맞게 각각의 예명을 새로 설정했다. 엄정화는 만옥, 이효리는 천옥, 제시는 실비, 화사는 은비로 변신하여 '본캐'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방출했다. 이들은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며 환불원정대만의 분위기를 생성했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끝없는 부캐들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 '놀면 뭐하니?'가 과연 다음에 새롭게 선보일 프로젝트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자극된다. 유재석의 또 다른 부캐일지, 새로운 그룹의 탄생일지 아니면 또 다른 색다른 프로젝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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