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퀸와사비도 속은 깜짝 발표→"나중에 꼭 시집 가고파"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20.11.13 16:58
에일리/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가수 에일리가 웨딩드레스 사진 공개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다"고 해 팬들 뿐만 아니라 동료 가수들도 깜빡 속았다.

에일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겨 팬들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글을 통해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 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또 "말씀 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립니다"고 했다.

에일리는 "저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영상이 궁금하시면 '2020 I AM: Connected'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케팅 하시고 놀러와 주세요. 사랑합니다"면서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 안감"라고 했다.

에일리가 쓴 글 초반에는 여느 연예인들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할 때 하던 형식과 비슷했다. 이에 팬들은 "결혼하는 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보성 글로, 일명 '낚시'에 제대로 걸려든 것.

에일리의 이 깜짝 고백은 팬, 네티즌들 뿐만 아니라 동료 가수들도 깜빡 속았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장예은이 "언니 깜짝 놀랐어요", 퀸와사비는 "아 언니 뭐에요", 이영지는 "와 언니 진짜 깜짝 놀랐어요"라고 했다. 웨딩드레스 사진과 글 첫 문장이 묘하게 이어지면서 오해 아닌 오해를 낳은 것. 글을 읽다가 에일리의 장난에 걸려든 네티즌들과 팬들은 "당했네" "속았다" " 결혼 발표하는 줄 알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일부 팬들의 오해까지 불러 일으켰던 에일리의 깜짝 발표는 화제를 이어갔다. 이어 에일리는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침부터 저의 콘서트 소식이 한사다는 연락을 받고, 눈 비비며 구경왔어요~ 제 콘서트 영상 스포 사진이 이렇게 핫해지다니! 영상에 나올 드레스도 그렇지만, 콘서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했다.

또 "근데 기자님들 본문 안 읽으시는 분들이 저 진짜 시집 간 줄 아시겠어요. 기사 제목 좀.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꼭 시집 가고 싶지 말인데요. 살려주세요"라며 자신의 꾀에 자신이 걸린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2월 전국투어 'I AM : CONNECTE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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