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3번째 PK 기회 왔어도 라모스 차게 했을 것"

심혜진 기자  |  2020.11.16 06:30
14일 스위스와 네이션스리그에 나선 라모스. /AFPBBNews=뉴스1
세르히오 라모스(34·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 경기서 하루 2번이나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루이스 엔리케(50)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또 기회가 왔어도 라모스에게 맡겼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나선 라모스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인트 야콥-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5라운드 스위스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실축하고 말았다. 팀도 아쉽게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라모스의 통산 177번째 A매치(23골)였다. 2005년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15년 만이었다. 이로써 176경기였던 지안루이지 부폰(42·유벤투스)을 제치고 유럽 선수 최다 A매치 신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후반 12분 라모스는 첫 번째 페널티킥을 찼지만 스위스 얀 좀머 골키퍼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밖으로 쳐냈다. 2016년 A매치 이후 처음 있는 라모스의 페널티킥 실축이었다.

또 다시 라모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라모스는 스위스 수비수 니코 엘베디의 반칙에 이은 후반 34분 2번째 페널티킥을 다시 담당했다. 하지만 또다시 좀머 골키퍼가 막아냈다. 라모스를 같은 코스를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라모스의 페널티킥 기록은 너무나 훌륭하다. 만약 3번째 페널티킥 기회가 왔더라도 라모스에게 차게 했을 것이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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