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마스크' 알테어, 대체 뭐가 문제?... 이동욱 감독은 '침묵' [KS이슈]

고척=김동영 기자  |  2020.11.18 22:54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가운데)와 이동욱 감독.
이동욱(46) NC 다이노스 감독이 애런 알테어(29)의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 "지침을 잘 준수하도록 설득하겠다"라고 했다. 드류 루친스키(32)는 "팀원으로서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알테어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도록 리드하겠다"라고 말했다.

알테어는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고, NC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경기 후 논란이 일어났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데일리 MVP 시상식과 공식 인터뷰에 모두 불참했다.

이미 경기 전 식전 행사에도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참석했고, 경기중에도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호흡이 불편하다"는 NC의 해명이 궁색해지고 말았다.

하루가 지난 18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알테어가 구단을 통해 사과의 뜻을 내놓기는 했다. "방역 지침을 따르겠다"라고 했다.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이전부터 알테어의 마스크 미착용 관련 이야기가 있었다. 설득을 계속 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래 관리하기 까다로운 선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를 하는 자체가 힘들다고 한다"라고 더했다.

이후 알테어의 호흡 곤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든 것인지 물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고, 답을 내놓지 않았다.

루친스키에게도 알테어의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는데 알테어의 마스크 질문을 받아 당황스럽다"라며 "알테어의 행동에 대해서는, 동료로서 존중하고 있다. 같은 팀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하러 왔고, 야구에 집중할 것이다. 투수로서 집중하고, 타자로서 타격에 집중하면서 계속 나아갈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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