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살아있다' PD "김성령, 여성들의 워너비..김민경 신선해"[인터뷰①]

장은송 기자  |  2020.11.21 09:30
/사진제공=tvN '나는 살아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 연출을 맡은 민철기, 심우경 PD가 멤버들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민PD, 심PD는 20일 스타뉴스와 만나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오지 않았나. 생존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밌고 유익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설명했다.

민PD는 "여자 예능이 별로 없으니 여자들로만 멤버들 구성해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이도, 분야도 다양한 여섯 멤버의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는 살아있다' 자체가 생존에 관련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고려사항 1순위었다고.

민PD는 김성령에 대해 "여성 분들이 김성령 씨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워너비라고 하더라. 외모 뿐만 아니라 피지컬 적으로도 자기 관리가 아주 훌륭하신 분이다"라며 "역시나 프로그램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들도 잘 해내주신다"며 감탄했다.

민철기PD(위), 심우경PD(아래)/사진제공=tvN '나는 살아있다'


또한 평소 먹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경도 검증된 체력인 중 한 명이었다. 민PD는 "먹방을 하시는 걸로 유명하신 분이 음식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생존할까 궁금했다. 게다가 버라이어티에서 많이 봤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선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복싱으로 탄탄한 체력을 자랑하는 이시영은 완벽한 멤버였다. 거기에 더해 오정연은 체대 출신이라는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지연과 우기 또한 올림픽과 가수라는 각자의 생존 무대에서 살아남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나는 살아있다'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우기는 본인이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심PD는 "사실 첫 날 녹화를 진행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어쨌든 나이도 제일 어리고 생존 상황이다 보니까 너무 에너제틱한 부분이 누구한테는 불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령 씨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저 친구 뭐지?'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우기 없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하더라. 우기가 언니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으로 에너지를 불어넣더라. (여자)아이들 팀 내에서도 그런 역할을 해오다 보니까 여기서도 그 부분이 빛났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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