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데 브라이너가 토트넘 경기 도중 부심을 향해 화를 내며 맹렬히 호통을 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2일 열린 토트넘과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이날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이 전반 5분 만에 맨시티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자 데 브라이너도 단단히 화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데 브라이너는 이날 경기 전반 16분 팀 코너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심을 향해 "라인이 어디 있는지 보라고!"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내뱉었다.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준 것에 대해 엉뚱하게 화풀이를 한 셈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동점에 실패했고, 후반 20분 상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4)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선두 토트넘(승점 20)과 격차가 꽤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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