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메시 영입 계획 철회 (英 스카이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07:34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회는 볼 수 없는 것일까.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메시 영입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개 이적 선언을 해 축구계를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었지만 수뇌부와 갈등을 그를 지치게 했다. 구단이 계약 내용을 앞세워 간신히 붙잡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여전히 불씨는 존재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맨시티가 꼽힌다. 거대 자본에 무엇보다 함께 숱한 영광을 썼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가 메시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맨시티의 영입 의지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는 메시의 나이와 높은 연봉 8,9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에 영입 계획을 중단했다”라며 스페인 축구 전문가 셈라 헌터의 말을 전했다.

헌터는 “맨시티는 메시의 나이와 재정 문제로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비록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 선수가 되지만 그의 연봉은 천문학적으로 높다”라며 걸림돌을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재 구단에는 엄청난 부담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하려면 팀 내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를 처분하거나 구단의 다른 부분을 조정해야 한다”라며 영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끝으로 헌터는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하기보다 어린 선수를 데려오거나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돈을 쓸 것이다”라며 메시 영입은 현실성이 낮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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