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김다미 '마녀2' 드디어 출발..12월 촬영

전형화 기자  |  2020.11.23 08:29

김다미가 박훈정 감독의 '마녀2'로 돌아온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마녀' 라이센스를 보유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NEW가 박훈정 감독의 '마녀2' 제작에 최종 합의하고 딜 메모를 주고받고 있다. 이에 따라 NEW는 조만간 '마녀2' 제작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마녀2'에는 전편에 이어 조민수와 김다미가 출연한다. 영화를 이끄는 주연 여배우는 전편의 김다미처럼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명을 동원한 '마녀'의 속편. '마녀'는 평범한 소녀에게 추적자가 닥치면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당시 신예 김다미를 오디션으로 발탁해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당초 박훈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 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마녀2' 라이센스 협상을 시작하면서 양측이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박훈정 감독은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마녀2'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마녀2'로 제작되는 만큼 전편의 주요 인물도 출연한다. 김다미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강렬하게 등장할 예정이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2'가 어떤 이야기로 관객과 만날지, 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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