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결과’, "우승 메달에 경기 내용은 없어“ 前 토트넘 감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4 12:5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던 팀 셔우드 감독이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결과를 가져오는 친정팀과 선수들을 지지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에버턴전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잇고 있다.

토트넘이 매 경기 매 순간 상대를 압도하며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경기 막판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반면 번리,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브로미치와의 3연전에서는 고전하면서도 후반 중반 이후 결승골을 터뜨리며 모두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점유율(66%vs34%), 전체 슈팅(22vs4), 유효 슈팅(5vs2), 코너킥(10vs0) 등 모든 지표에서 뒤졌지만 딱 하나, 스코어에서 앞서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셔우드 감독은 이런 결과가 조세 모리누 감독이 심은 위닝 멘털리티라고 설명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모리뉴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길을 찾았다. 그는 견고하게 플레이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세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을 왜 믿지 못하겠는가? 그는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수집한 감독이다. 여기에 결과까지 따라오자 그 믿음은 더욱 강해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블랙번 로버스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셔우드 감독은 “올 시즌 매번 잘하지 못해도 누가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가진 우승 메달 뒤에 ‘24경기 동안 잘하지 못했다’는 말은 없다. 그저 시즌 막판에 집어 올리면 되는 것이다”라며 결과를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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