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4-0' 바르셀로나, 메시 제외하고도 4연승…16강 진출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5 06:4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에게 휴식을 부여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키예프를 4-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전승으로 조 1위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키예프 원정을 앞두고 메시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근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메시를 배려한 선택이다. 메시 외에도 프렌키 데 용에게도 휴식을 준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수 파티 등 부상자도 많아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주축이 빠진 자리에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카를레스 알레냐, 트린캉, 오스카 민구에사, 주니오르 피르포 등을 내세워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로테이션을 택한 바르셀로나의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전반 내내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 시도만 눈에 들어올 뿐 상대를 위협할 공격은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슈팅 4개에 그치면서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던 가운데 후반 7분 골이 터졌다. 쿠티뉴와 브레이스웨이트가 아크 정면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세르지뇨 데스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든 데스트는 브레이스웨이트의 패스를 받아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의 골이 이어졌다. 첫 골을 어시스트한 브레이스웨이트가 5분 뒤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골맛을 보면서 4-0의 일방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4골의 폭발력을 과시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떨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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