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주장 완장 다시 찼다 "독하게 이끌겠다"

심혜진 기자  |  2020.11.26 14:14
SK 이재원.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32)이 팀 주장을 다시 맡았다.

SK 구단은 26일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이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SK 창단 후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연임한 이재원은 내년 시즌을 포함하면 SK 역대 최장 기간 주장을 맡게 됐다. 2020시즌엔 최정(33)이 캡틴 완장을 찼다.

김원형 SK 감독은 이날 선수단 전체가 함께한 미팅 자리에서 이재원 주장 선임과 이유 등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내가 SK 선수, 코치를 하던 시절부터 (이)재원이에게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고, 지금까지도 선수단 내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주장이 정말 힘든 자리인 것을 잘 알지만, (이)재원이라면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내년 시즌에도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먼저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준 (최)정이 형에게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1년 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독하게,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1시즌 주장을 도와 팀을 이끌 투·야수조장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SK 2000년 창단 후 연도별 주장.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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