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별밤' PD "1등 밤 라디오, 새로운 것 보여드리겠다"(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14)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홍희주PD

한해선 기자  |  2020.12.04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홍희주PD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인터뷰②에 이어서

-시대가 변하면서 라디오 자체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줄어들었는데.

▶청취율의 파이가 빠지는 상황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1020 세대가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알기위해 라디오를 하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더 많이 찾아보게 됐다. 요즘 친구들은 경험을 하더라도 멋있게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이든 분들만 라디오를 듣지 않고 젊은 세대를 끌어온다 생각할 때, 힙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밤'의 주요 타겟층을 꼽자면?

▶'별밤'이 맨 처음엔 청소년을 위한 교양프로그램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3040 세대가 많이 청취한다. 내가 연출을 하면서는 '별밤'이 청소년만 듣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3040 세대도 듣는 방향으로 잡았다. 우리 프로그램이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고, 믹스매치를 통해 옛날 노래라도 젊은 감각으로 전하고 싶다.

-청취율 확보를 위해 고민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아침 출근시간, 오후 12시, 2시, 4시대는 청취율이 중요하다. 밤 프로그램도 청취율이 중요하긴 한데 너무 청취율만 생각하면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 그와중에 DJ가 뭘 잘하는지를 보고 유명한 분들을 섭외해보려고 한다. 청취율은 늘 숙제인 것 같다.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홍희주PD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청취자들은 라디오를 언제 많이 들을까.

▶많이 춥거나 비오는 날에 청취자 반응이 더 오는 것 같다. 반대로 사람들이 많이 외출하는 여름 밤이 청취율엔 불리하다. 가을, 겨울이면서 사람들이 많이 안 나갈 때 라디오를 많이 듣게되는 것 같다. 청취자들 중에선 차로 움직이면서 듣는 분들이 많다. 운송업자분들, 택시, 버스기사분들도 문자를 많이 보내주시는데 김이나 DJ가 많이 고마워한다.

-코로나19 상황이 라디오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부스 안에는 자리별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수록 외부인 초대를 못했다. 공개방송도 못했는데, 김이나 DJ가 공개방송에 열정이 있어서 상황이 좋아지면 공개방송을 해보고 싶다.

-MBC 라디오만의 색깔은 어떤 것 같나.

▶기본적으로 라디오는 인간미가 있으면서 따뜻하다. MBC 라디오는 재미와 단정한 부분과 역사를 다 갖고 있는 것 같다. MBC는 재미있으면서 감동도 있고 억지스럽지 않다. 과하지 않은 인사이더다.

-'별밤'의 향후 지향점은?

▶'별밤'이라 하면 '밤 라디오의 1등'이라 생각한다. '별밤'이 밤 라디오란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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