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피셔 다가오자...'난 잡힐 수 없어!' 방어 본능 화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30 15:28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챔피언십(2부) 블랙번 로버스 미드필터 루이스 홀트비가 '성추행 논란' 다넬 피셔(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보고 한 행동이 화제다.

피셔는 현재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성추행 혐의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셰필드 웬즈데이와 경기에서 칼럼 파터슨의 중요 부위를 두 번이나 움켜잡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 후 셰필드의 토니 풀리스 감독은 "경기 중에는 그 장면(성추행)을 보지 못했지만 확실하다. 모두가 SNS을 통해 확인했다. 논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FA는 즉각 피셔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셔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유력하다. 그러나 아직 징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주말 블랙번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피셔는 공공의 적이 됐다. 많은 선수들이 피셔를 의식한 가운데, 홀트비의 재치 있는 방어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피셔가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자, 양 손을 활용해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메일도 "홀트비는 피셔가 다가오자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그가 옆으로 지나갈 때 영리하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렸다"고 홀트비의 행동에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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