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소정 '싱어게인' 출연에 관심UP..다른 멤버들 근황은?

이정호 기자  |  2020.12.01 07:57
레이디스코드/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소정이 '싱어게인'에 출연하면서 그룹 레이디스코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멤버들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에 11호 가수로 출연했다. 홀로서기 조를 통해 출연한 그는 스스로를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라고 소개했으며, 재범의 '비상'을 열창에 '올 어게인' 전원 합격 판정을 받았다.

무대를 마친 소정은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빈자리가 너무 커서,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됐다"며 그동안 겪었던 아픔에 대해 털어놓으며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고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시니까 웃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많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소정은 레이디스코드로 활약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5인조로 데뷔한 걸그룹으로 같은해 9월에 발매한 '예뻐 예뻐'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2013년 데뷔한 그룹 중 가장 두각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2014년 9월 교통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를 떠나보내게 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레이디스코드는 3인조로 개편하며 기존의 밝은 콘셉트에서 몽환적인 콘셉트로 변경했다. 꾸준히 활동하던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월 전속계약 만료로 해체했다.

소정이 '싱어게인'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근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주니는 해체 직후 액터사이드과 계약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드라마 '저스티스'에 출연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제 본명 김주미로 활동하고 있다.

애슐리는 해체 이후 라디오 DJ 등을 하며 활약하고 있다. 1일에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는 패밀리데이를 맞아 배철수가 특별 DJ로 함께한 가운데 애슐리가 출연하며 이날 레이디스코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소정은 해체 이후에도 솔로 앨범을 비롯해 여러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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