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상대해야 할 8부리그 마린FC, 홈 구장 규모는 단 389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1 09:0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8부리그에 소속된 마린FC가 올 시즌 FA컵에서 상위 리그 팀들을 제치며, 홈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토트넘 홋스퍼를 맞이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30일 오후 3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고, 3라운드는 2021년 1월 8~11일 주간에 열리게 된다. EPL 팀들은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토트넘은 마린과 상대하는 행운을 얻었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했고, 아마추어인 8부리그 마린을 상대하기에 많은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의 상대 마린은 1894년 창단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주로 하위리그에서 뛰었다. 대중들에게 많이 생소한 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홈 구장은 정말 단촐하다. 수용 능력이 389명 밖에 안 되는 초 미니 구장으로 경기장이기 보다 연습구장이나 다름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 정식 경기로 느끼기 힘들 정도다.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같은 주전들을 쉬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축구는 이변이 항상 존재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홈에서 토트넘을 맞이하는 마린이 자신들의 저력을 얼마나 보여줄 지 주목된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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