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성매매 루머 유포 악플러에 승소..1200만원+공개사과

강민경 기자  |  2020.12.01 16:27
판빙빙 /AFPBBNews=뉴스1

중국 배우 판빙빙이 성매매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와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매체 베이징 뉴스 등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사이버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판빙빙의 명예훼손 소송 법률 대리를 맡은 베이징 성권법률사무소 측은 악플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자신의 SNS에 판빙빙에 대해 저속한 표현을 사용해 비방하고, 성매매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이에 판빙빙은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판빙빙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변호사 선임비 3000위안(한화 약 50만 원)을 포함한 정신적 손해배상금 7만 위안(한화 약 약118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뿐만 아니라 판결 후 10일 내로 자신의 SNS 계정에서 판빙빙에 대한 사과문을 30일 이상 게재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판빙빙은 할리우드 영화 '355'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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