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OVO, '연봉 기습 공개' 한국전력 징계 보류

심혜진 기자  |  2020.12.01 19:49
신영석과 박철우(오른쪽)./사진=KOVO
KOVO(한국배구연맹)이 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기습적으로 선수단의 연봉을 공개한 한국전력에 대한 징계를 보류했다.

KOVO는 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1월 27일 선수 연봉 및 옵션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한국전력 구단에 대해 논의했다.

상벌위는 이날 한국전력 구단의 소명 의견을 청취했다. 하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신중한 판단을 위해 추가적으로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한국전력 구단을 제외한 남녀 12개 구단의 의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추가 상벌위원회는 다음 주중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남자부 구단들은 지난 2019년 12월 19일 이사회에서 남자부 연봉 공개 관련 의결 사항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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