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수비 와르르' 전북, 요코하마에 1-4 대패..조별리그 탈락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1 20:4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전북현대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전북은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알 와크라 스포츠 콤플레스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요코하마에 1-4로 패했다.

전북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승점 4)를 기록한 전북은 3위를 유지했다. 2위 상하이 상강(승점 9)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남은 1경기에서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전북은 3-5-2 포메이션에서 바로우와 구스타보가 투톱에 섰다. 최철순, 이수빈, 신형민, 김보경, 나성은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전북은 초반부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요코하마를 상대로 확실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다.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7분 분마탄의 왼발 슈팅이 전북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송범근도 손 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실점 후에도 전북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몇 차례 실점 위기 상황도 이어졌다. 반면 공격에서 답답함은 반복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성은을 빼고 조규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고, 요코하마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6분 나카가와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르가 마무리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전북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8분 바로우의 크로스가 요코하마 수비수 티아고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김보경과 구스타보를 불러들이고 한교원과 무릴로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추가골은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후반 26분 에릭에 오버헤드킥으로 재치 있게 크로스를 올렸고, 나카가와가 빠른 침투로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조규성이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후반 39분 오나이우에게 네 번째 실점까지 내준 전북은 1-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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