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미혼모 이루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최리(25)가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최리는 2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루다처럼 당당하게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다"며 "특히 결혼에서 만큼은 남들의 시선이나 결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 자신을 위해서 선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관은 아직 너무 먼 이야기라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 또한 루다의 가치관에 공감했고 존중한다"고 전했다. 최리는 '산후조리원'에서 '요미 엄마'이자 속옷 쇼핑몰 CEO 이루다 역을 맡아 연기했다.
톡 쏘는 말투에 당찬 면모를 보여준 이루다는 출산 이후 남자친구이자 '요미 아빠'인 차우석(무진성 분)에게 청혼을 받지만 자발적 미혼모의 삶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리는 "아버지를 만날 때 만큼은 루다의 가장 큰 아픔이기에 연기하기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산 만큼 루다는 움추려 들기 보단 당당할 것 같았다"며 "성인이 됐고 엄마가 된 만큼 독립적인 모습으로 아빠에게 잘 맞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영화 '귀향'으로 데뷔한 최리는 "포기 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리는 "연기 만큼은 늘 지쳐도 내가 다독여주고 좋은 것도 보여주고 달래가며 끝까지 하고 싶은 부분이다"며 "습관에 길들여지지 말고 늘 새로운 시도에 있어 주저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내가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시청자 분들께 잘 표현하면 그거야 말로 내가 추구하는 연기 방향이고 색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각양각색의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의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4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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