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개그맨 손헌수가 각별한 사이인 박수홍, 윤정수와 결별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손헌수는 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되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며 "각자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생각을 가졌던 거지, '형 절교야'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정말 심각하고 안 좋은 건 아닌데, (방송 이후) 괜히 신경 쓰이더라"며 "서로 안 보고 있던 시기가 꽤 되긴 했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다. 그러다 보니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각자 미래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갖게 되니까 살짝 내 의견을 피력을 한 건데, 방송이다 보니까 더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헌수의 인스타그램에는 박수홍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는 등 여전한 흔적들이 남아 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 2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절친하게 지내온 박수홍, 윤정수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박)수홍 형이 농담 삼아 자꾸 '나중에 셋이 실버타운에 살자'고 얘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는 술을 좀 드시고 '난 너희랑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야' 하시는데 진심이구나 싶어서 섬뜩했다"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손헌수에게 "네 시간을 좀 가져. 내 생일이 양력 2월 8일인데, 그 때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서 네 삶을 살아. 그것도 아니면 나타나지 마"라고 제안했지만, 손헌수는 거절하고 돌아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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