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김건희-임상협 연속골’ 수원, 고베에 2-0 완승… 극적인 16강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4 23:4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골 가뭄을 씻으며 극적인 16강행 드라마를 썼다.

수원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승점 5점, 승자승에서 2무로 동률이 됐다. 그러나 골 득실 차에서 1골 앞선 수원이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수원은 3-5-2로 나섰다. 고승범과 임상협이 투톱으로 나선 채 이기제-김민우-한석종-박상혁-김태환이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양상민-민상기-장호익이 스리백, 양형모가 골문을 책임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다. 이는 적중했다.

김건희는 후반 4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수원은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추가골에 성공했다. 임상협이 후반 23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고, 계속 몰아 붙였다. 그러나 더는 골이 없었고, 수원의 2-0 승리와 16강행으로 마무리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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